개관 40년 ‘호텔현대경포대’ 다시 태어난다
개관 40년 ‘호텔현대경포대’ 다시 태어난다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2.04.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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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 설계, 최고급 해변리조트호텔로 ’14년 재탄생

우리나라 동해안의 대표 호텔로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호텔현대경포대’가 개관 후 40년 만에 세계 최고급 해변리조트호텔로 다시 태어난다.
현대중공업은 5월1일부터 신축을 위한 철거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호텔현대경포대’는 8월까지 철거를 하고 9월 중 신축에 들어가, 오는 2014년 5월엔 지하3층, 지상17층 건물에 컨벤션센터와 야외 공연장, 수영장, 한옥호텔 등을 갖춘 총160실 규모의 최고급 호텔로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영동고속도로 건설이 한창이던 1971년 7월23일 ‘강릉비치호텔’로 문을 연 ‘호텔현대경포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로 40년 8개월 동안 총 550만 명이 이용하며 동해안의 대표호텔로 자리 잡았고, 국내 호텔 가운데 최고로 아름다운 해변경관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새롭게 태어날 ‘호텔현대경포대’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Pritzker)상을 수상하고 로마의 주빌리 교회, LA의 게티센터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조경설계자인 美 펜실베니아大의 제임스 코너(James Corner)가 설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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