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발전한 조경박람회를 기대하며
한 단계 발전한 조경박람회를 기대하며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2.04.0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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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한민국 조경박람회 개막이 2달도 남지 않았다.
조경박람회는 조경업체들이 그해의 신제품과 신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조경계 가장 큰 박람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업체들이 박람회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그런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박람회를 참가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데 있다.
취재 중 만난 한 업체에서는 지난해 바이어를 초대했는데 전시장이 썰렁해 민망했다고 전했다. 우선은 일반 소비자라도 좋으니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박람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줄어든 마당에 블루오션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곳도 있었다. 더 이상 지자체나 건설사에만 얽매이면 안 된다는 것. 다른 먹거리를 찾아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업체의 이러한 목소리는 조경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마당에 소비자의 대상도 변화해야 한다는 것으로 들린다. 더불어 그것을 읽어 내는 눈이 정말 필요해보였다.
조경박람회에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읽은 것일까? 조경사회가 2012년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부터 특별조직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조직위원회는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박람회 전체를 체계적으로 아우르기 위해 분과도 기획분과, 운영분과, 국제분과, 전시분과, 기술분과, 홍보분과 등 6개 분과로 나누었다.
한 달 넘는 시간동안 특별조직위원회는 8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회의를 가졌다.
물론 처음 진행되는 특별조직위원회라 아직은 미흡한 점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특별조직위원회와 참가업체와의 원활한 소통과 업계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특별조직위원회 탄생으로 한 단계 발전한 조경박람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한국건설신문 취재부 = 주선영 기자 rotei@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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