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에너지 창호’ 이건창호 편
‘고효율 에너지 창호’ 이건창호 편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2.04.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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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창호 원조기업으로 녹색시장 선점”

4년 연속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전개
고단열ㆍ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개발 주력

 

이건창호(대표 안기명)는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창조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라는 비전하에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국내 주거문화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정부가 시행해 온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에서 4년 연속 시공사로 참여하며, 녹색성장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 1988년 독일 슈코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선진창호기술개발에 밑바탕을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시스템창호를 국내시장에 선보인 이건창호는 현재 ▷시스템창호 ▷커튼월 ▷태양광창호 ▷특수창호를 생산하고 있다.
100% 주문제작 생산방식을 적용해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며 다양한 규격과 디자인의 제품생산이 가능한 유연한 생산라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이건 커튼월 제품이 적용된 베트남 BITEXCO 파이낸셜타워

■시스템창호=독일 슈코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한 고급 시스템창호로서 고급주택, 상가, 빌딩용 등 다양한 용도 활용과 우수한 단열, 기밀성 등을 가지고 있어 현재 국내 시스템창호 1위를 선도할 수 있게 한 제품군이다.
시스템창호는 미리 표준 설계된 기자재들을 이용해 생산되는 고기능성 창호로, 이건창호는 다양한 표준 기자재들이 각 공간에 맞는 디자인의 창호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건창호의 시스템창호는 일반창호의 단점(기밀ㆍ단열ㆍ수밀ㆍ구조ㆍ방음ㆍ풍압 등)을 보완하기 위해 복잡한 구조의 Profile과 특수한 단열재, 하드웨어, 부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Turn & Tilt(여닫이+환기 기능)’, ‘Lift & Sliding(창 짝이 들려져서 미닫이 됨)’ 등의 다양한 개폐방식이 적용되는 창문을 생산하고 있다.
이건창호가 1988년 출시한 국내 첫 시스템 창호인 ‘이건 코넥스(Connex)’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최고급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건 코넥스는 기존의 일반 미닫이 도어와 달리 목재-알루미늄-PVC 플라스틱의 복합 소재를 사용하고 문이 움직이는 레일과 문이 밀착되는 기어방식을 사용해 주택 내 단열 효과와 방음성이 우수하다.
또한, 내부는 고급목재로 마감돼 있고, 형태와 크기는 물론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아파트와 고급 빌라와 같은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이나 빌딩 등 다양한 공간에 연출이 가능하다.
신제품 AWS는 유럽식 시스템 창호의 하드웨어와 특수 단열재 및 기밀재를 사용해 우수한 단열성과 기밀성을 자랑한다. 최대 52mm 삼중유리까지 적용 가능해 더 나은 단열성능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으로, 특수 스틸 하드웨어가 적용된 이 제품은 알루미늄 창호의 단열라인을 더욱 보강해 단열과 차음 및 밀폐성능을 한 단계 높였다.
기존 제품보다 단열성이 20% 이상 향상됐으며 유럽식 New하드웨어를 사용해 160kg의 창문 하중까지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이건 AWS

■커튼월(Curtain Wall)=이건창호의 커튼월은 단열, 결로 환기 문제가 해결된 대형/고층 건축물 외장창호로 인천국제공항, KBS 미디어센터, 산업은행,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시공돼 있다.
이건창호에서 생산하는 커튼월은 최첨단 기술과 과학적 설계로 냉난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시뮬레이션에 의한 초정밀 구조 계산과 Mock-up 테스트를 통해 완벽한 구조적 안정성과 내구성을 보장한다.
이건창호는 인천국제공항의 커튼월 시스템을 성공리에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목동SBS사옥, 국립중앙박물관 등 최첨단, 초대형 건물의 외관 공사에 수주 경쟁력을 확대해 왔다.
이건창호의 이같은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지난 2005년 아프리카 앙골라의 손앙골 본사건물과 2007년 무탕바 연구소의 건물 외벽과 및 커튼월 공사를 수주했으며, 2008년에는 창사 이래 단일 건물 해외 최고 수주액인 베트남 최고층빌딩인 ‘비텍스코(BITEXCO) 파이낸셜타워’(1천939만 달러)를 수주한 바 있다.

▲ 이건 코넥스 시리즈 CSS 165 LS

■태양광창호=이건창호는 태양광창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8년부터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 개발을 위해 사내 연구부서를 신설해 운영해 왔으며, 2010년 12월 국내 최초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 시제품이 건자재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한 것을 비롯해 관련 특허를 50여개나 취득할 정도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를 적용한 고단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창호제품을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성공리에 시공 완료했다. 이는 서울시의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이용한 공동 주택 등 고단열 BIPV 창호제품제작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달성한 성과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 받고 있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가 실제로 건물에 적용돼 시공된 것은 국내에서 최초다.
BIPV는 기존의 태양광발전 시스템과 달리 건물의 외벽이나 지붕, 창문에 일체화되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위한 별도의 구조물이나 공간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공공의무화 제도의 도입으로 인해 태양광창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서울시 소유 건물에 BIPV 창호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수창호=이건창호는 일반 시스템창호 외에도 방폭창, 방탄창, 크루즈창 등 다양한 용도의 특수창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중 방폭창은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지난 0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 최고의 방폭 성능을 자랑한다.
이건창호는 2008년 12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美 ARA의 테스트에서 총 4종류 5세트의 방폭창에 대해 국내 최고 등급인 10PSI 인증 등급을 획득했다. 10PSI 등급은 18kg의 TNT 폭탄을 15m앞에서 터뜨렸을 때 폭압을 견딜 수 있는 등급으로 민간 시설뿐 아니라, 군사 시설에까지 사용 가능한 등급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TNT폭탄 25Kg의 폭압을 견딜 수 있는 34PSI 압력 저항 규격의 방폭창 개발을 완료, 최종 인증실험을 앞두고 있다.

■올해 고성능 시스템창호 개발 주력=이건창호는 올해 건축경기 위축 대응 및 에너지효율등급제 시행을 위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이건창호는 미국 유리 전문기업 카디날과 최고급 단열유리와 복층ㆍ삼중 유리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자체 개발에 성공한 진공유리와 함께 카디날의 고급 단열코팅유리를 고성능 시스템창호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기능성 유리를 독점으로 확보하게 됨으로써 고품질 창호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카디날사의 기능성 유리에 이건창호의 창호 기술력이 합쳐져 고성능 시스템창호의 성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알루미늄, PVC, 컴비네이션(다양한 소재의 결합) 제품 등 다양한 소재의 균형감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해 건설사가 간과하는 부분, 고객의 니즈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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