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대표 김문덕)은 현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과 세종시(행복도시)-대전 연결도로, 수질복원센터, 폐기물매립장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31일 세종시에서 대전 유성-세종시간 자전거도로 개통식 및 태양광설비 제막식이 있었다.
세종시-대전 연결도로 중앙의 자전거도로 위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설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이 달중 설치를 완료하고 도로정비와 함께 4월말부터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심의회(태양광, 디자인, 안전구조, 도로 등)의 심의를 거쳐 설계를 확정하고 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사업은 자전거 도로 위 태양광 발전시설은 건물 위나 임야 등에 대규모로 설치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도로위 유휴공간을 활용함으로써, 토지이용률을 높이고 구조적 안전과 미관을 함께 고려한 태양광발전시설의 새로운 사업추진 모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시-대전 연결도로 중앙의 자전거도로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설은 설비용량 1천875㎾의 시설로 발전을 실시하면 1일 약 6천000㎾h의 전기가 생산되어 600가구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첫마을 옆에 건립중인 수질복원센터에 설비용량 1천500㎾, 은하수공원 인근의 폐기물매립장에 설비용량 1천6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금년 상반기중에 완료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세종시에 건설중인 총 5천㎾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완료되면 연간5천851MWh의 전력이 생산돼 1천6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2천642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 RPS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 등 녹색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바이오매스 혼소 확대 등 저탄소 에너지 공급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서부발전은 건설청과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종시가 국내최고의 그린시티로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