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부패방지 의지와 노력도를 평가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승관원은 지난 2007년도 지식경제부 소속기관 시절에도 청렴도 1위(검사·검증유형기관 중)를 차지한데 이어 소속부처가 이관된 이후에도 2년 연속 우수기관 평가를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전문조사기관에서 외부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승관원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균점수인 8.43점을 크게 웃도는 평가를 받아 상위그룹에 랭크됐고, 78개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 모든 임직원들이 꾸준히 노력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승관원은 그동안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관장이 강사로 참여하는 직원 대상 청렴교육과 함께, 감사실장이 직접 나선 청렴교육 전국투어, 업무추진비 사전사후 모니터링 제도 운영 등 강도 높은 부패근절대책을 실천해왔다.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승강기 유지보수 업체를 참여시킨 ‘민관협의체’를 구성했고, 시민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청렴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부패통제시스템’을 강화했다.
또한 각종청탁, 이권개입 등 비대가성 비리 근절을 위한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규정 도입 ▷청렴마일리지 우수직원에 대한 인사가점 부여 ▷각 부서 및 지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리더 운영 등을 통해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김덕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