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공식 출범
인천도시공사 공식 출범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2.01.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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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관광공사 통합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관광공사의 통합 기관 '인천도시공사'가 12월 28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8월말 인천시 발표에 따라 공기업 경영혁신 및 재정 건전화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기관 통합은 그동안 공기업 혁신 및 경영진단, 조례개정, 임원채용,  조직정비 등을 거쳐 새로운 정체성 확립과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두 기관의 업무융합을 통해 전문성이 제고돼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인천의 관광인프라를 고려, 문화ㆍ관광도시로 입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도시개발 노하우를 활용하여 기존 관광공사만으로는 할 수 없었던 관광단지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35억원정도의 경비 절감과 사무실 통합에 따라 연 2.4억원의 임대수입이 늘어날 전망이며, 자산규모는 2조1천6억원에서 2조2천561억원으로 약 7.4% 정도 증가하고, 기존 도시개발공사의 부채비율도 311.2%에서 29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통합 공사 출범에 따른 조직과 인력구성에 대한 개편작업도 마무리됐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크게 ‘고객중심 경영체계 구축’과 ‘마케팅역량 강화’다. 기존 고객, 판매, 보상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를 신설하고, 시장분석과 분양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판매팀과 TF(테스크포스)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관광공사의 인력과 업무들은 별도 ‘관광사업본부’를 신설해 관광기획, MICE운영, 컨벤션뷰로, 관광ㆍ문화스포츠마케팅 등의 업무를 중추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관광단지 개발 등의 사업진행시 개발부서와 상호 연계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2012년 인천도시공사 경영방침과 4대 추진전략도 확정했다.
내년도 경영방침을  '경영 조기 안정 및 성공적 위기극복 추진'으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전략으로 ▷경영의 조기 안정화 추진 ▷위기관리 경영체계 구축 ▷전략과 성과중심의 사업추진 ▷시민의 공기업 이미지 확립 등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세부적인 실행과제를 적극 이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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