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국승강기공학회(회장 전해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9일 거창군 소재 한국승강기대학 창조관에서 업계, 학계, 검사기관 등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승강기대학이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승강기대학 및 검사기관의 후원으로 개최된 것으로서, 그동안 업계에 한정돼 왔던 행사가 승강기대학의 설립과 함께 학계를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학회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초고층에 적용된 엘리베이터기술 소개(현대엘리베이터 백종대 연구원) ▷인천국제공항 승강설비 개선사례(인천국제공항공사 홍해철팀장) ▷이동통신이용과 승강기 안전성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허윤섭 실장) ▷엘리베이터 승차감에 관한 연구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이선순 실장) ▷승객용 엘리베이터 화재시 운전에 관한 연구 (한국승강기대학 황수철 교수) ▷스마트폰을 이용한 승강기 안전진단 시스템 설계 및 구현 (한국승강기대학 최성현 교수) ▷서브드라이브 기술개발 현황 및 성능평가(한국승강기대학 이상훈 교수)등 관제, 콘트롤, 통신융합과 관련한 신기술이 다양하게 소개된 것이 큰 성과로 남았다.
이번 행사에 장소와 진행을 후원한 한국승강기대학의 황수철 기획행정처장은 “한국승강기대학이 설립돼 학회 또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승강기 업계와 학계, 검사기관 간의 실무적 학술적 협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점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덕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