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시장 10% 목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17일 오전 제11차 국과위 본회의를 개최하고,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에너지법 제11조에 근거해 매 5년마다 수립하는 10년 기간의 중장기 에너지 R&D 전략계획으로 제1차 계획(’06~’15)은 2006년도에 수립됐다.
이번에 마련한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11~’20)‘은 ‘에너지기술혁신을 통한 5대 그린에너지산업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 하에, 2020년까지 그린에너지 세계시장 10% 점유, 에너지효율 12% 향상, 온실가스 BAU 대비 15% 감축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정부는 에너지기술의 신성장동력화 가속화, 공생발전 R&D 생태계 조성, 에너지 R&D 시스템 선진화, 에너지기술 산업화 인프라 등 4대 전략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력ㆍ원자력, 효율향상ㆍ온실가스감축, 에너지ㆍ자원개발 등 4대분야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 에너지 R&D 예산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의 이행을 위해 정부 18.2조원, 민간 17.3조원 등 10년간 총 35.5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2020년 수출 202조원, 내수 59조원 등 부가가치 261조원과 일자리 91만4천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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