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 2020년 목표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4대 전략과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2020년 목표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4대 전략과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1.11.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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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12% 향상, 온실가스 BAU 대비 15% 감축

17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본회의에서 심의ㆍ의결한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4대 전략별 주요추진과제’는 에너지기술의 신성장동력화 가속화, 공생발전 R&D 생태계 조성, 에너지기술 산업화 인프라 구축, 에너지 R&D 시스템 선진화 등이다.

■에너지기술 신성장동력화 가속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에 기반한 대형ㆍ상용화 R&D를 추진하는 한편, 에너지기술과 IT(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NT(에너지소재, CCS), BT(바이오연료) 융복합 기술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등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에서 확보한 원천기술은 후속 실증ㆍ상용화 R&D로 연계한다.
또  각 부처에 중복된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분야는 공동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범부처 공동 R&D 과제로 수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린에너지 핵심 부품ㆍ소재의 국산화율을 2020년까지 85% 수준으로 제고하기 위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에너지 부품ㆍ소재 기술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부품ㆍ소재ㆍ장비 R&D 지원비율을 25% 이상으로 확대한다.

■공생발전 R&D 생태계 조성
중대형 R&D 과제에 중소ㆍ중견기업 참여를 의무화하고, 이들의 R&D 지원비율을 2020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풍력발전, 스마트그리드 등 시스템 개발의 경우 중소ㆍ중견기업은 핵심 부품ㆍ소재를 개발하고, 대기업은 시스템 통합ㆍ조정을 담당하는 등 대중소기업 공동기술개발 모델을 확산하는 한편, 상용화 후 대기업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을 과제 협약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의 글로벌 중소ㆍ중견기업 50개 육성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스타 2050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시장이 형성된 분야에서 R&D 역량이 우수한 중소ㆍ중견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R&D 지원부터 국내외 특허출원, 사업화 컨설팅, 기술ㆍ마케팅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에너지기술 산업화 인프라 구축
원천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실증사업을 2020년 25%까지 확대하고, 그린에너지기술의 성능ㆍ안전ㆍ설비 등에 대한 표준화 및 인증제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한편, 미국, EU 등 에너지기술 선진국과는 그린에너지 핵심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양자간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개도국과는 자원확보 및 원전 등 에너지기술 수출을 위한 상호 호혜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패키지형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IEA(국제에너지기구),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등 국제기구에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ISGAN(국제스마트그리드네트워크) 등 국제기구의 국내 유치 및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주도적인 글로벌 에너지기술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적 위상 강화를 도모한다.

■에너지 R&D 시스템 선진화
에너지안보, 에너지믹스,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을 고려한 분야별 장단기 R&D 재원배분 포트폴리오 시스템 및 이를 위한 에너지기술통계 시스템 등을 구축해 전략적 R&D 기획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
아울러 에너지 R&D의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사업화율을 제고, 에너지기술개발 성과전시회 및 우수기술 포상, 성과활용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R&D 성과 확산 및 환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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