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회장<전문건설협회 상·하수도공사업협의회>
서유석 회장<전문건설협회 상·하수도공사업협의회>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1.04.27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수도 공사, 전문건설로 발주토록 건의할 터"
상하수도공사업협의회는 상하수도공사업에 관한 시책과 진흥방안을 연구심의하고, 전문기술개발을 통한 자생력을 향상시켜 협회 및 전문공사업의 균형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협의회는 상하수도건설공사의 시공기술의 향상을 위한 지도와 조사연구, 상하수도공사업 고유의 권익신장과 전문기술을 위한 자료발간 및 지원사업, 공사설계단가, 품셈, 노임, 시방서의 합리적인 개선, 전문기술, 기자재, 신공법에 관한 정보지 발간, 기타 회원 봉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협의회의 최대 현안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첫째는, 시공여건을 반영한 적정설계품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2009~2010년 2년간 48개 공종에 대한 표준품셈 제·개정으로 품셈단가가 기존 단가대비 30~40%가 삭감되어 시공사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건비, 자재비 등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상하수도공사 시공품은 지속적으로 삭감되어 시공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품셈의 지세할증, 도심여건을 반영한 설계변경 등 상하수도공사의 특성을 반영한 적정한 시공품이 반영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는 하수도 공사의 전문건설 발주가 확대되어야 하겠습니다.
하수도공사 발주를 설계내용, 현지여건, 공사목적 등에 따른 발주자의 자체 판단에 따라 종합 또는 전문공사로 발주하고 있으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어 혼선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수도공사를 종합공사(토목 또는 토목건축)로 발주할 것인지 아니면 전문공사(상하수도)로 발주할 것인지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하수도 관로공사를 종합공사로 발주시 다시 하도급을 주게 되어 저가하도급 및 부실시공, 예산 낭비, 시공의 비효율 등 각종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상하수도공사의 특성을 고려하고 영세 중소기업의 수주기회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전문공사인 상하수도공사로 발주되어야 하겠습니다.

- 2011년 협의회 목표와 주요 계획은.
첫째는 표준품셈 제·개정에 따른 일위대가 하락방지에 적극대처를 할 것입니다.
2010년 용역자료인 ‘상수도공사 지세할증의 적용기준에 관한 연구’ 자료를 설계시 반영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 할 것입니다.
둘째는 하수도공사 업역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하수도공사의 전문건설로 발주토록 수시로 건의하고, 종합건설 발주에 대한 시정건의도 추진 할 것입니다.

- 향후 협의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면.
건설산업 선진화에 따른 상하수도 업역이 보호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입니다. 또한 회원사에서는 시대흐름에 발맞추어 신기술, 신공법을 개발하여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능력을 배양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상하수도공사업협의회의 위상을 제고하여야 하겠습니다.

- 정부, 발주처 및 회원사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정부는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설계단가의 설정 및 설계변경 등이 품셈의 할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주셨으면 합니다. 회원사에서는 성실시공으로 보답하여 맑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주선영 기자 rote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