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9,210억원 기록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9,210억원 기록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1.04.25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매출 40조원, 원가절감 1조원 목표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한 9,21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4분기 조강생산량 894만톤, 매출액 9조 1,120억원, 영업이익 9,2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1.1% 증가했지만, 철광석 및 유연탄 등 고가 원료 사용과 판매가 동결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6.1% 감소했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8.7%, 9.6% 늘어난 894만톤과 820만톤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6조 2,510억원, 영업이익이 1조 3,560억원이다.

회사 측은“월드베스트&월드퍼스트 제품 126만톤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1분기에만 3,177억원의 원가를 절감해 지난해 4분기보다는 경영성과가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연간 원가절감 목표를 기존 8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제 철강가격 상승 및 원료가 상승분을 반영해 주요제품 가격을 조정하고 극한적인 노력을 통해 1조원 목표 달성을 이룰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이후에는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조강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70만톤 늘어난 3,710만톤으로, 매출액은 40조로 조정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67조8천억원, 투자비는 9조8천억원을 제시했다.

김하수 기자 hski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