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 ‘2011 볼보 기술상’ 수상
볼보건설기계코리아, ‘2011 볼보 기술상’ 수상
  • 승인 2011.04.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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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효율성 및 비용ㆍ환경고려한 기술력 선보여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최근 볼보그룹이 개최한 ‘2011 볼보 기술상(2011 Volvo Technology Award)’ 대회에서 한국의 창원공장 엔지니어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자인 정해균, 이상희, 김동수, 신흥주 등 4명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엔지니어들은 볼보 굴삭기에 장착되는 유압 시스템의 기술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들이 선보인 기술은 독창적인 전자 시스템을 이용해 유압 펌프를 조절하는 원리로, 작업 시에는 유압 순환을 개선시키고 가속 운전시와 큰 하중이 있을 때에는 유압 공급을 제한하는 기능을 가졌다.

또 유압 라인 내의 유체 마찰을 제한하는데 최적화 됐으며 각기 다른 작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유체 공급량 계산에도 탁월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현재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볼보 굴삭기의 대표적 장점 중 하나인 연비 효율성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유압 시스템 내 유압 공급과 제한 정도의 조절이 가능해 제품에 적용할 때, 시스템 효율 면에서 약 15%의 연료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경쟁사 동급 최고 장비 대비 10% 이상의 우월한 연비 효율성을 갖추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볼보그룹 레이프 요한슨 회장은 “종래의 유압식 시스템에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볼보 굴삭기의 연비 효율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큰 성과를 가져왔다”며 “이를 제품에 적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나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8년 시작돼 올해 24회째를 맞은 ‘볼보 기술상(Volvo Technology Award)’은 그룹 내에서 진행된 연구개발이나 훌륭한 기술적 성과를 알리고 이를 통해 더욱 진일보한 기술 발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키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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