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조경’…모두가 함께 노를 저어
도약하는 ‘조경’…모두가 함께 노를 저어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1.01.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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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 주최한 ‘2011 조경인 신년하례회’가 열렸다. 이번 신년하례회는 신묘년 새해를 맞이해 처음 열리는 조경 행사로 많은 조경 및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2011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분위기에 발맞춰 재단과 학회의 단·중기 프로젝트인 로드맵을 선포했다.

조경학회는 우선적으로 ‘조경 5년 운동’을 추진한다. 올해 안에 1차 명칭 수렴 및 시행을 하고, 2016년에는 2차 명칭 수렴 및 시행할 계획을 단계적으로 세우고 있다.

로드맵에는 조경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여름방학에는 조경설계캠프를, 겨울방학에는 공무원, 타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경아카데미를 운영할 전망이다.
또한 40년간의 조경의 역사를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2012년에는 ‘조경설계 40년 작품집’을 출판한다.

또한 2014년에는 영문학회지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며, 인접학회(조경, 환경복원기술, 전통조경, 환경생태, 경관 학회) 통합으로 공동학술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 조경인의 숙원인 조경기본법 발효를 올해 안에 이룬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정부부처와 조경인의 상호 이해관계를 위해 2012년부터는 매년 순차적으로 국토해양부 조경담당부서를 ‘팀’신설, ‘계’신설, ‘과’시설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조경직도 매년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제는 조경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여성기술사회와 연계해 ‘개발도상국 해외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 김병수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관, 김성용 LH공사 녹색경관처 처장 등 정부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토발전에서 조경인의 역할이 큰 것을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정부의 관심이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하는 조경 산업에 큰 힘을 줄 것이다. 조경인은 신년하례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제 조경인은 희망의 돛을 달고 다시 항해에 나선 것이다.

이날 보여준 뜨거운 관심으로 조경 및 정부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합쳐 더 나은 조경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를 저어나갔으면 한다.

주선영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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