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해수담수화 등 보조수자원개발 박차
수공, 해수담수화 등 보조수자원개발 박차
  • 승인 2002.11.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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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부족 대비 강변여과취수원 개발사업 등 추진
갈수록 심화되는 물부족에 대비해 해수담수화 등의 보조수자원 개발사업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해안이나 도서지역, 상습가뭄지역, 제한급수지역, 지표수 개발이 어려운 지역 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물공급을 위한 지하수개발 및 해수담수화 등 보조수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중 가장 가시적으로 진척되고 있는 사업은 영남내륙권 광역상수도사업 추진에 따른 강변여과취수원 개발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한창 진행중이다.
수자원공사는 이 용역사업이 끝나 실제 공사가 추진될 경우 하루 3만톤의 강변여과수를 생활용수로 취수해 영남내륙권에 광역상수도를 통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상습 물 부족난을 겪고 있는 동해북부권의 광역상수도 취수원으로도 지하수를 이용키로 하고 현재 타당성조사를 추진중이다.
공사는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지자체 및 정부와 협의해 소규모 광역상수도사업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전국의 지하댐개발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지하댐 개발 가능지역을 찾아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뒤 지속적으로 지하에서 잠자고 있는 물을 댐을 만들어 생활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인 셈이다.
공사는 이밖에 해안지역에 계획중인 광역상수도사업과 연계해 대규모 해수담수화사업 추진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이며 그동안의 실적을 토대로 지자체의 시설사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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