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광명엘리베이터 이종경 대표이사
동양광명엘리베이터 이종경 대표이사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0.09.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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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엑스포’…안전하고 쾌적한 승강기
동양광명엘리베이터의 이종경 대표이사는 구)동양엘리베이터(현재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의 보수부에 1982년9월 입사해 2002년9월1일 동양광명엘리베이터를 창업 할 때 까지 20년간 현장 보수관리 기사로 종사한 보수 관리 부분의 베테랑이다.
현재(주)동양광명엘리베이터에서 기술자(대표)로 8년간 종사하고 있다.
또한 동양광명엘리베이터는 협력업체 티센크루프엘리베터코리아를 바탕으로 각종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및 설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요즘 어렵다는 말씀이 많다. 실제 국내 승강기 보수 시장의 현실은 어떤지.
30년 가까이 승강기 보수 부문에 종사하면서 승강기 보수시장이 너무나도 황폐해지고 있어 안타까움과 우려가 많이 된다.
승강기 표준보수료는 1980년대부터 승강기협회 및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 20여년을 표기하고 있는데 금액의 상승이 거의 없이 10여년을 오고 있다.
또한 현재 유지보수 계약 평균금액은 표준단가 대비 70%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임금은 10배, 유지보수료는 2배 상승했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유지보수시장은 열약해졌다.
최저입찰제 및 하도급금지 등 같은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도 안전한 운행을 위한 유지보수관리 정착을 어렵게 하고 있다.
아파트 유지보수 계약 평균금액은 표준단가 대비 50% 수준 이하가 90%이상으로 가장 안전한 관리가 요구되는 공공 부분이 가장 사고에 방치돼 있다.
아파트(POG)평균 보수료도 대당 7만원으로 현실상 기사 1인의 임금을 유지하기 위해선 기사 1인 당 100대 이상을 관리해야 유지가 가능하다. 평균보수료도 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지역별 업체별 극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사의 횡포와 제조사간 경쟁 및 덤핑에 의한 승강기 단가 하락에 의해 부실시공도 예상된다.
자재비 절감 등으로 인한 질적 하락과 승강기 유지보수 단가하락(보수료 저하/최저입찰) 등 유지보수 업체의 부실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다.

- 그렇다면 귀사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가지고 계시는지.
전문화 추구로 협력사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주)의 세계적인 제품의 품질과 당사의 유지보수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서비스계약을 체결해 관리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승강기 제품을 공급 및 사후관리 함으로써 앞에서 언급한 우려와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계속적으로 영업활동을 추진해 고객에게는 안전한 승강기 운행을 당사 또한 안정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 승강기 업계 고객과 정부당국 등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안전 법규 및 체계화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의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그 중 승강기 보수시장의 적정보수료가 정착되도록 하는 보장책 마련이 절실하다.
또한 업체는 사용자를 생각하며 양적 증가뿐 아니라 질적 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도록 노력하는 기업이 됐으면 한다.

-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한국 승강기 안전 엑스포가 열린다.
이번 엑스포로 선진화된 보수 관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바로잡혔으면 한다. 저가추구가 아닌 적정비용 지출로 안전하고 쾌적한 승강기 문화를 국민들에게 충분한 홍보가 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양광명엘리베이터도 지금까지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승강기 관련 산업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와 함께 고객 가치 창조를 위한 기업으로 도약하려 한다.

주선영 기자 rot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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