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턴키 쌍끌이수주 시작
대형사 턴키 쌍끌이수주 시작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0.06.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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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삼성건설-대구지하철 따내
대구도시철도, 해양경찰학교, 충남도청사 등 대형턴키 사업의 실시설계 적격자가 줄줄이 선정됐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5천여억원 규모의 턴키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돼 가격개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1공구는 98.63점을 획득한 두산건설이 92.35점에 그친 계룡건설을 제치면 설계 1위에 올랐다.
두산건설은 추정가 대비 94.99%인 656억2천만원을 투찰했다. 두산건설(50%)는 신성종합건설(14%)+명신종합건설(13%)+삼진씨앤씨(13%)+미도종합건설(10%)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공구는 97.27점을 받은 삼성건설이 현대건설(95.05점)을 제치고 실시설계권을 따냈다. 삼성건설은 추정가 94.43%인 995억2천800만원을 투찰했다. 삼성건설(50%)는 서한(21%)+청진건설(8%)+대일(6%)+극동건설(5%)+인터불고건설(5%)+대덕종합건설(5%) 등과 팀을 짰다.

대림산업은 초대형 건축턴키인 해양경찰학교에서 현대건설을 눌렀다.

2천억 규모의 이번 사업에 대형5개사가 격돌을 한 결과 대림산업이 87.7047점을 획득해 87.09점에 그친 현대건설을 간발의 차로 앞서며 실시설계 적격자로 등극했다.

대림산업(50%)은 두산건설(22%)+코오롱건설(18%)+고덕종합건설(10%)과 팀을 짰고, 투찰가는 추정가의 94.77%인 1천987억9천860만원을 제시했다.

충청남도청 하수처리 시설 및 자동집하시설은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실시설계 1위를 기록했다.

충남도청 하수처리시설은 90.80점을 획득한 GS건설이 84.55점에 그친 코오롱건설을 제쳤다. GS건설(35%)은 동일토건(23%)+계룡건설산업(16%)+동화건설(16%)+선원건설(10%)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충남도청 자동집하시설은 92.68점을 획득한 포스코건설이 삼성건설(89.05점), 계룡건설산업(87.21점), 현대건설은 85.81점을 제치고 실시설계 1위를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추정금액 대비 91.55%인 750억7천100만원을 투찰했다. 포스코건설(46%)은 도원이앤씨(35%)+덕청건설(19%)과 팀을 짰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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