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중앙아 지역에서 최초 유전개발 성공
석유공사, 중앙아 지역에서 최초 유전개발 성공
  • 진재식 기자
  • 승인 2010.06.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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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익 7천125만 달러
석유공사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유전개발에 성공해 7천125만달러의 기대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2일 석유공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아다 광구 생산시설 준공식을 갖고 생산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2005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2006년 탐사시추 첫 원유 발견, 작년 카자흐 정부에 매장량 3천만배럴을 등록했다.

이어 작년 5월 570만배럴 원유를 추가 발견했고, 올해 3월 생산시설 설치 완료 및 시운전을 실시했다.

카자흐스탄 북서부 악튜빈스크주 육상(면적 1천979㎢)에 위치한 아다 광구는 석유공사가 지분 40%를 보유하고 직접 운영하는 광구이며, LG상사와 카자흐스탄의 베르톰사가 각 35%와 25% 지분을 갖고 있다.

계약기간은 2004부터 올해 12월까지로 추가탐사를 위해 탐사계약 기간을 2012년 12월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하루 2천 배럴을 시험 생산 중인 생산량을 올해 말 4천배럴, 2012년부터 7천500배럴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른 기대 수익은 7천125만달러(순현재가치)이며, 향후 2027년까지 총3억5천325만달러를 투자해 총4억2천450만달러 수익이 예상되는 것으로 석유공사는 추산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생산규모는 크지 않지만 우리기업이 중앙아시아시아 지역에서 탐사부터 참여하여 개발에 성공 한 첫 사례”라며 “향후 육상광구 운영기술 습득 등을 통해 숨베사·잠빌광구 탐사사업 등 우리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서 진행 중인 다른 사업들의 효율적 추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재식 기자 jj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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