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안양 보금자리 직할시공제 발주
LH공사, 안양 보금자리 직할시공제 발주
  • 승인 2010.06.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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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공종 330억원 규모 최저가 발주
대한토지주택공사(LH)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보금자리주택 직할시공이 6개 공종, 330억원 규모로 발주됐다.

최근 LH가 안양관양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대상으로 토공(16억원), 파일공사(6억6,000만원), 철근콘크리트(117억원), 설비(116억원), 전기(52억원), 정보통신(23억원) 등 6개 공종을 최저가방식으로 입찰 공고했다.

LH직할시공추진단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6개 공종에 대한 직할시공 입찰공고를 냈으며, 현재 현장을 중심으로 설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직할시공제가 본격 도입되는 것에 전문건설업계는 환영하고 나섰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경기 상황이 별로인 상황에서 전문건설업계가 희망하던 직할시공 대상이 발주된 것은 고무적이다”라며 “전문건설업체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업계의 바람대로 직할시공제가 본격됐지만 일각에서 최저가 방식에 따른 덤핑으로 공사품질 저하와 수익구조 악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LH의 한 관계자는 “최저가로 진행되기 때문에 덤핑을 막을 장치가 없는 것을 사실”이라며 “현장에서 진행되는 상황과 결과를 지켜본 후 차후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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