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세계대회 개최 즈음
ITS 세계대회 개최 즈음
  • 승인 2010.06.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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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산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지능형교통체계) 세계대회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다. ‘Ubiquitous Society with ITS'라는 주제 하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에 진행된 학술대회, 전시회, 기술시연, 기술시찰 외에도 약 20여 개국의 교통·도로 관련 장관을 초빙, 장관회의(Ministerial Round Table)를 개최하여 이번 대회의 부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제로 각국의 정책 및 사례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게 되며 각 국가들은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ITS의 미래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998년 제5회 서울대회를 통하여 한국에 ITS가 소개되고, 기본 인프라가 구축되는 계기가 되었다면, 2010년 제17회 부산대회를 통해서는 기존의 ITS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ITS가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CCTV, 교통 감지기, 교통정보단말기, 내비게이션 등의 교통운영 인프라로부터 국민들이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느 곳에서나(Ubiquitous) 교통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개인생활에 폭 활용되어 한결 더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갈 것이다.

조직위는 지난 11월 공식 출범 후 국내·외 도로교통 및 ITS 관련 행사 참가는 물론 로드쇼 등을 개최, 부산 세계대회 참가 유치 및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시기별·상황별로 세부적이고 단계적인 로드맵을 마련,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세계 유수의 ITS기업 대거 참가

학술논문 부문도 1, 2차에 걸친 논문 심사결과 최종 1천42편이 통과되어 250여개의 회의(session)를 통해 부산 세계대회에서 발표될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미디어 상호 회의는 첨단 디스플레이 장비인 PDP를 활용하는 회의로 멀티미디어 장비로 운영, 발표자와 참가자 사이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이 도입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

전시부스는 전체 900여개 부스중 약 85%가 예약 완료되었으며, 도요타, 혼다자동차, 파나소닉, 현대기아차그룹, KT 등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통신, 통합솔루션기업 및 ITS 기업들이 ITS관련 최첨단 기술을 전시할 것으로 기대되어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참관객이 ITS 기술을 한층 더 이해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역대 ITS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세계대회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원하는 기업 간의 1:1 미팅, 1:N 미팅의 형식으로 이루어질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기간 동안에도 기업들 간에 실질적인 정보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직위에서는 17년간의 ITS 세계대회에서 축적된 운영경험과 전문적인 글로벌 ITS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기업/신제품설명회, 한국의 ITS사업과 기술소개, R&D협력, 사업 제휴, ITS 기술/정보교류 등을 통해 상호 마케팅 기회 창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제공할 것입니다.

■ITS대회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높일 것

이번 부산 대회를 통하여 숙박 및 관광으로 724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2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기대되며, 더욱이 세계 각국의 장·차관을 포함하는 정책결정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하기 때문에 부산과 한국을 알려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능형교통체계가 기존의 교통 인프라를 활용하여 교통 효율을 높여 이산화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임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140여일 남은기간 동안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여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박원철 ITS Korea 부회장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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