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서울에 아파트 첫 분양
현대엠코, 서울에 아파트 첫 분양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0.03.1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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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상도동 1천559가구…선착순 분양
현대엠코가 서울에 처음으로 대규모 아파트를 건립, 분양에 나선다.

현대차그룹 건설회사 현대엠코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1천559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현대엠코가 경기도 부평과, 울산 그리고 서울 상봉동에 주상복합을 분양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서울에 아파트를 건립 분양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대지면적 7만9천㎡에 지하3층, 지상 10∼18층짜리 22개동을 짓는 상도 엠코타운은, 59㎡(25평) 241가구, 84㎡(33)평 1천79가구, 118㎡(43평) 239가구등 총 1천559가구로서 오는 2012년 9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상도동 엠코타운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상도 134지역주택조합이 8년간 추진을 해오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조합이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현대엠코로 선정, 현대엠코와 도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아파트 건립이 본격화 된 것이다.

이에따라 현대엠코는 1천559가구중 조합분을 제외한 286가구중 59㎡(25평) 9가구, 84㎡(33평) 38가구, 118㎡(43평) 239가구에 대해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며, 특히 이중 43평은 전량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5%, 중도금 대출 60% 이자후불제 혜택과 아파트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이에따라 현대엠코는 오는 3월 20일(토) 상도동 장승배기역 6번출구 근처에 상도 엠코타운 견본주택을 본격 오픈하고, 오픈 당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상도동 134지역은 동작구내에서 개발이 미진했던 곳으로, 이번처럼 1천6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 건립은 서울에서 보기드문 초대형 단지이다.

상도 엠코타운 주변은 특히 교통과 학군, 지하철 교통망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면서 역세권 분양단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노량진과 흑석동 뉴타운개발 수혜지역이다.

이 지역은 우선 단지 앞에 지하철 7호선, 9호선과 남부순환도로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은 걸어서 2분거리이며, 서울대·중앙대·숭실대 등 명문대가 인접해 있다.

또한 인근에 롯데백화점 관악점과 재래시장인 상도시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김덕수 기자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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