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차동시분양, 2개사 107가구 불과(2001/7/24)
서울7차동시분양, 2개사 107가구 불과(2001/7/24)
  • 승인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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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비수기등 이유, 분양 대거 연기

내달 7일부터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서울 7차 동시분양에 단 2개업체만이 참여하게 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7차 동시분양 접수마감 결과 화수종합건설과 방주종합건설 등 2개사만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당초 현대건설과 코오롱건설, 신도종합건설 등 5개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였던 이번 7차 동시분양은 이들 2개사에서 모두 107가구만이 일반분양물량으로 나올 전망이다.
은평구 증산동에서 분양에 들어가는 화수종건은 전체 119가구중 31∼32평형 78가구를, 방주종건은 양천구 신월동에서 74가구중 23∼30평형 38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한편 이번 동시분양과 관련 주택업계측은 여름철 비수기인데다 참여업체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분양을 대거 연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참여사가 적은 것은 그만큼 분양에 큰 영향을 줌으로 이번 동시분양을 피한 것 같다”며 “이는 아직 주택경기가 활성화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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