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2009 건설인 송년 자선음악회’
건단련, ‘2009 건설인 송년 자선음악회’
  • 승인 2009.12.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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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 돕기 자선 성금 모아 어려운 건설인 가족들에게 전달
건설업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혹독한 어려움을 겪은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인 가족들과 불우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송년 자선음악회를 마련해 연말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국 18개 건설단체 모임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 회장 권홍사)는 4일 오후 5시30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7층 두베홀에서 건설 관련 단체장과 정부 및 국회 주요 인사, 주한 외국 대사, 건설업계 최고경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건설인 송년 자선음악회’를 열고 이웃 사랑과 나눔 경영을 펼쳤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건설인 송년 자선음악회’는 한 해 동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노력해 온 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모든 건설인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자선 모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개최돼 왔다.

건단련은 이 자리에서 신혼여행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마비란 고통을 겪고 있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곽현아씨(34·여)를 비롯해 부인의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배인호 총무부장, 갑작스런 가장의 사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현대건설 근로자의 부인 이미숙씨 등 불우한 환경에 처한 건설인 가족들에게 200만 건설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배움을 기회를 주고 있는 지리산고등학교와 결손가정 아동 후원 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빛나라’, 아동복지시설인 마리아수녀회의 부산 소년의 집 등에도 건설인들의 사랑과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해 건설인들이 자체 모금한 사랑 성금 3,500만원과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쾌척한 자선 성금 등으로 마련됐다.

성금 전달에 앞서 권홍사 회장, 장광근 국회의원, 권도엽 국토해양부차관 등은 무대 중앙에서 새해 소망과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자는 건설인들의 마음을 담은 ‘해피 블록’ 쌓기 행사의 마지막 블록을 올려놓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건설인들의 이웃사랑 정신과 나눔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행사에는 권홍사 회장을 비롯해 장관근 의원과 권도엽 차관 등 정관계 인사와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강석대 대한설비건설협회 회장, 오선교 한국건설감리협회 회장, 허 복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대행,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이영식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 단체장, 김중겸 현대건설 대표이사, 김종인 대림산업(주) 대표이사, 박종영 (주)태영 대표이사 등 건설사 CEO 등이 참석해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쾌척했다.

이어진 기념 공연에서는 국민가수 현 철 씨를 비롯해 심수봉, 박화요비, 해바라기 등이 출연해 겨울밤 무대를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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