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권홍사 회장
건단련 권홍사 회장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9.06.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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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정신 구호아닌 실천이 중요”
-‘제천 사랑의 집’ 준공 소감과 의미는
2007년 11월 준공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 1차인 ‘용인 사랑의 집’과 2차 사업인 ‘장성 사랑의 집’(09년 4월 9일), ‘강화 사랑의 집’(09년 4월 23일)에 연이어 생활이 어려운 독거 노인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
특히 1, 2차 사업을 완공해 더욱 의미가 크다.
사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세계 경제 10대 강국을 자랑하고 있지만 아직도 한 끼 식사를 걱정하고 몸조차 의지할 곳이 없는 어려운 노인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건설업계가 경영난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경영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구호만이 아닌 실천으로 옮겨 결실을 맺게 돼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천 사랑의 집’ 개요는
작년 6월 착공 이후 11개월 만에 완공해 오늘 준공식 및 개관식을 갖게 됐다.
제천 사랑의 집은 제천시가 제공한 572평 대지에 건설업계가 모금한 성금 25억원으로 지상 4층, 지하 1층의 공동주택(연면적 760평)을 건립해 38세대의 독거노인이 입주할 예정이다.
1가구당 33㎡(10평) 정도의 주거공간이 주어지며, 체력단련실(60평), 다목적실(40평), 휴게실(18평)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했다.
또한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입주 노인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제천 사랑의 집’ 입주 계획은
제천 사랑의 집은 오늘 개관식 이후 강화군에 기부 채납된다.
입주 대상은 제천시에서 선발하며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중 5년이상 제천시에 계속 거주한 분중 혼자 거동이 가능한 무주택 독거노인이다.
현재 공정한 심사를 거쳐 38명의 독거노인이 입주자로 선정됐으며 오늘 이후 입주할 예정이다.
건설업계는 향후 ‘제천 사랑의 집’이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또한 올해 안으로 ‘사랑의 집 봉사단(가칭)’을 전국적으로 구성해 사랑의 집 독거노인들에 대한 정기적인 봉사를 계속하겠다.

-향후 ‘사랑의 집짓기 사업’ 계획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나눔경영과 이웃사랑을 통한 ‘노블리제 오블리제’의 실천을 위해 범 건설업계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건설업계가 총 150억원(현재 114억2천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독거노인용 공동주택 150세대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한다.

김덕수 기자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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