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댐 증축 현대·대림·삼부 3파전
평화의 댐 증축 현대·대림·삼부 3파전
  • 승인 2002.08.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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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입찰 통해 사업자 선정
평화의 댐 증축 공사를 따내기 위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부토건이 뛰어들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평화의 댐 2단계 사업'을 위한 입찰자격사전심사(PQ) 신청을 지난 19일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은 단독으로, 대림산업은 삼성물산과 60대40 컨소시엄을, 삼부토건은 한석종합건설과 90대10 컨소시엄을 각각 구성해 신청했다.
이에 따라 평화의 댐 2단계 건설공사는 26일까지 PQ심사를 거쳐 내달 9일 입찰을 실시, 시공사가 선정되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화의 댐 증축 공사에는 1천95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이번 발주 금액은 전기·통신시설비 등을 제외한 1천750억원이다.
북한의 금강산댐(임남댐) 건설에 대응하기 위해 88년 5월 1단계 사업을 끝낸 뒤 14년만에 추진되는 평화의 댐 2단계 사업은 높이를 80m에서 125m로, 저수량을 5억9천만t에서 26억3천만t으로 늘리는 작업으로 2004년 12월 공사가 마무리된다.
따라서 금강산댐이 최종 완공돼 높이가 121.5m, 저수량이 26억t으로 늘어난 상태에서 무너지거나 200년 빈도의 홍수(1일 강수량 400㎜)가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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