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순환고속도 수원~인천간 우선 추진
제2순환고속도 수원~인천간 우선 추진
  • 승인 2002.08.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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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 착수키로
정부는 수도권의 교통난을 근원적으로 해결키 위해 추진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관련, 수원∼인천축에 대해서만 내년부터 우선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건교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총 연장이 240㎞에 이르러 대규모 사업비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재정상황 등을 고려, 수원∼인천축에 대해서만 건설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부터 타당성조사 착수를 위한 예산당국과의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 사업이 인천∼안산∼화성∼용인∼남양주∼파주∼인천 등 서울중심의 30∼40㎞ 반경에 총 연장 240여㎞의 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투자규모가 10조원대에 달해 전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우선 사업추진이 시급한 인천∼수원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인천∼수원축을 67㎞ 정도로 보고 있으며 착공은 내년부터 타당성조사에 들어갈 경우 타당성조사에 1년, 기본·실시설계에 2년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 오는 2005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교부는 인천∼수원축에만 2조4천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교부는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방사형태로 돼 있는 수도권 간선도로망을 장래 수도권 확장을 고려한 방사순환형 간선골격으로 구축, 근원적인 교통난을 해소키로 하고 제2순환도로건설을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특히 90년 이후 용인·화성등 수도권지역 택지개발의 86%가 서울외곽지역에서 발생돼 순환고속도로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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