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18개지구에 태양광발전설비 보급
주공, 18개지구에 태양광발전설비 보급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9.04.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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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절감 및 관리비 경감효과 기대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준공되는 국민임대아파트 중 이천갈산2지구를 포함한 18개 지구 9천697세대에 총 1천370㎾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올해에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연간 약 2GWh의 전기를 생산하며 세대당 연간 약 3만5천원, 총 3억4천만원의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고, 이를 통해 7만5천그루의 잣나무가 흡수하는 CO₂양과 같은 연간 약 1천233톤의 CO₂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공은 ’05년 12월 지식경제부와 ‘국민임대주택 태양광 보급협약’을 맺고 ’06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민임대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청주성화 등 21개 지구 1만2천896세대에 2천504㎾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연간 4억6천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내며 저소득 입주민의 관리비 경감과 주거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동해천곡 등 11개 지구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서귀포중문 등 24개 지구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급탕시스템을 주민공동시설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공동주택에도 확대적용코자 검토 중에 있다.

주공 에너지사업처 김승구 처장은 “향후 기존 국민임대 아파트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 설치하여 보다 많은 저소득 입주민이 관리비 절감 혜택을 누리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홈 보급정책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수 기자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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