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현장을 가다 <파주 교하신도시>
주택 현장을 가다 <파주 교하신도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9.04.20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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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신도시 급부상하고 있는 파주 교하신도시
한양수자인 13개동 총 780가구 분양, 뛰어난 자연환경 주목
제2자유로, 경의선 개통 등 광역교통망 개선 서울 접근 용이


분당, 일산에 이어 대한민국 2기 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교하신도시는 서울-고양-파주-개성을 잇는 개발축상에 위치하여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제2자유로(서울상암~파주교하간), 제2외곽순환도로(파주~김포~인천검단) 및 경의선 복선화 운정역이 6월 개통 예정에 있어 광역교통망이 개선됨에 따라 교하신도시의 물리적 거리감이 전에 비해 훨씬 나아져 입주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경의선 운정역에서 용산역까지 30~40분내로 연결되도록 급행전철을 운행하고, 제2자유로에 신설하는 BRT(Bus Rapid Transit :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시스템)를 통해 승용차보다 빠른 광역대중교통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도시 내부에 조성될 7곳의 BRT 정류장은 보행로나 자전거 길에서 접근이 쉽도록 설계되며, 운정역 주변에는 고밀도 중심사업지와 행정타운으로 개발해 전철과 보행, 자전거 또는 순환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접근가능하게 한다. 또 운정역 전면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여 타 교통수단과의 환승편이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모든 교통수단의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ITS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어서, 교하신도시는 명실상부한 ‘대중교통지향형’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덕수 기자 ks@

파주 교하신도시는 공원녹지와 물순환 시스템이 네트워크를 이루는 ‘친수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된다.

농림지가 대부분인 지역을 주거지로 바꾸면서 기존 농수로 중심의 물순환 체계를 ‘보고 즐기고 느끼는’ 물순환 체계로 전환하려는 계획인 것이다.

이 네트워크는 실개천(8.82km), 인공호수(20만㎡), 와동저류지(5만㎡), 소리천(4.6km)으로 구성되며, 실개천을 통과한 물이 3개의 서로 다른 지점에서 중앙호수로 유입되고 다시 소리천 상류로 공급되는 방식으로 도시를 순회하게 된다.

물순환 체계가 계획대로 완성된다면 도시 어디에서나 수(水)환경을 볼 수 있는 생활이 보장된다.

또한 네트워크형 녹지체계도 시작한다.

개발지역을 둘러싼 3면의 산세와 지구 내 기존 구릉지들을 이용해 구축할 그린네트워크는 중앙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도시 내 주거지로 뻗어나가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이룬다.

기존 신도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차도와 보도 사이에 구릉형 녹지와 실개천 등을 배치해 보행자 및 거주자의 편이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이다.

■친수환경 생태도시, 유비쿼터스(U-City)미래도시로 개발

교하신도시의 U-City계획은 도시계획 초기단계부터 인프라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지구단위계획 지침을 통해 주거·상업용 건축물은 첨단정보인프라 특등급 시설설치를 의무화하여, 도시 구석구석에 IT기술이 평등하게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가정에 홈네트워크 기반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도시통합네트워크센터 설치를 통해 방범방재, 주차관제, 온라인행정, 환경오염감시, 상하수처리장 감시제어, BRT과 경전철정보, 차량위치추적, 교통제어 등 신도시의 재해, 방범, 교통 등의 운영을 통합관리하게 된다.

U-City 기반은 청정 클린시티 조성에도 기여한다.

교하신도시에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를 각 가정에서 지하자동이설 관로를 통해 소각시설로 이송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는 소각 시 발생하는 열을 지역난방에 활용하고, 발생되는 전기를 신도시로 공급하는 에너지 재활용시스템이다.

얼마 전에는 교하신도시의 중앙공원 내에 첨단인프라에 대한 시설물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 ‘유비파크’를 개장하기도 했다.

물순환형 친수환경 생태도시인 교하신도시는 개발지역을 둘러싼 3면의 산세와 공원 녹지로 형성되는 ‘그린네트워크’, 도시 어디에서나 수(水)환경을 보고 즐기고 느끼는 ‘블루네트워크’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이상적인 친환경도시로 개발된다.

■파주 교하신도시 ‘한양수자인’ 견본주택 17일 오픈 주목

압구정 한양아파트, 예술의 전당,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 등으로 명성이 높은 ㈜한양이 지난해 양주 고읍지구, 천안 청수지구의 100% 분양완료에 이어 교하신도시 A4블록에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경의선 운정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수자인’은 전체 13개동으로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이고 총 780가구이다.

세대구성은 85.38㎡, 86.17㎡ 108.35㎡, 108.34㎡, 109.37㎡, 147.23㎡, 147.04㎡, 149,32㎡ 총 8개 타입으로 선보이며, 17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파주 교하신도시 한양수자인은 단지내 벽천광장을 비롯하여 생태공원, 중앙공원 등의 단지내시설을 갖추고 있어 더욱 뛰어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가 올해안에 서울 이외 지역에서 신규 또는 미분양 주택을 살 경우 5년간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5년 이내에 되팔면 양도세가 100% 면제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인근 가좌, 덕이, 식사 지구등에 비해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

‘한양수자인’은 교하신도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운정역 및 중심상업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행정타운 역시 가까이에 있어 교하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생활환경이 뛰어난 입지로 주목 받고 있다.

운정역까지는 도보데크가 연결될 예정이어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파주 교하신도시 한양수자인’은 2009년 4월 17일에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하여 4월22일~24일까지 청약신청을 받고 4월 30일에 당첨자발표를 할 예정이다.

예상분양가는 3.3㎡당 1천만원 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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