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복합화력 9월말 적심대상 발주
서인천복합화력 9월말 적심대상 발주
  • 염희선 기자
  • 승인 2002.08.19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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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플랜트 주력사 대거 참여 예상
수도권지역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인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가 빠르면 다음달말에 발주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플랜트 건설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대거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원창동 336번지의 인천화력발전소 여유부지에 150MW×3기 45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내년 5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이미 지난 4월 주기기 공급업체 선정 공고를 거쳐 이달 21일 참여희망업체를 마감하며 11월경 최종 공급업체선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는 최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최종 사업자는 내년 상반기중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는 총 2천98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돼있는데 이번에 발주하는 시공부문에 1천억원 미만으로 최저가 투찰이 아닌 적격심사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기존에 있는 설비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어 발전소건설공사로는 유일하게 보조기기를 공사에 포함해도 최저가대상이 되지 않아 적격심사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인천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2기(150MW×2)와 스팀터빈1기(150MW) 등을 건설, 오는 2005년6월까지 450MW의 발전용량을 갖추게 된다.
한편 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증기터빈 복합사이클 설비를 갖춰 가스터빈을 가동해 1차로 전기를 생산한 뒤 이 과정에서 발생한 고온가스로 스팀터빈을 구동시켜 2차 전기를 얻어내는 발전소로 종전 화력발전소보다 발전효율이 5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염희선 기자 sun@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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