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조합인가 및 사업계획 승인 늘어
재건축 조합인가 및 사업계획 승인 늘어
  • 승인 2002.08.19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전국 재건축 조합수 78건
서울을 중심으로 재건축 조합인가 및 사업계획 승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상반기까지 조합인가된 전국 재건축조합수는 78건으로 지난해 1년동안의 86건에 육박했다.
이들 조합이 계획하고 있는 재건축 규모는 1만5천368가구를 2만1천220가구로 늘리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1년간 3만7천180가구를 5만2천706가구로 재건축하도록 조합을 인가했었다.
또한 같은 기간중 사업계획을 승인한 건수는 71건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137건)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가구수는 1만5천149가구(공급가구수 2만2천562가구)로 지난해 1년간의 1만7천18가구(공급 2만6천650가구)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침체된 국내 경기를 건설 부문에서 이끌 수 있도록 정부가 재건축 사업을 권장했기 때문으로 주민들의 재건축추진위원회 결성이나 시공사 선정은 행정통계에 잡히지 않아 실제 전국적으로 재건축이 추진되는 곳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서울은 기간중 51건 7천613가구(공급 8천682가구)의 재건축조합 설립인가가 나 건수에 있어서는 작년 한 해 동안의 49건 2만2천173가구(공급 2만9천883건)를 이미 초과했다.
서울지역의 사업계획 승인은 올해 56건 8천37가구(공급 1만1천409가구)로 지난해 1년간의 103건 7천745가구(1만2천692가구)와 가구수에서 엇비슷해 전반적으로 재건축사업이 대규모 단지에서 소규모 단지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