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댐 2단계 사업 9월 착공
평화의 댐 2단계 사업 9월 착공
  • 승인 2002.08.19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공, 1천750억원 규모 공사 발주
내달 9일 입찰 통해 사업자 선정

정부가 평화의 댐을 45m 높이는 2단계 증축공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평화의 댐 2단계 사업의 시설공사 입찰공고를 냈으며 시공사가 선정되면 9월 중순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입찰자격 사전심사(PQ)제에 의한 제한경쟁 방식으로 지역 및 비지역업체를 포함, 3개사까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발주금액은 정부가 2단계 공사에 투입하기로 한 1천950억원 가운데 전기·통신시설비를 제외한 1천750억원이다.
수자원공사는 이에 따라 19일까지 PQ평가심사 신청을 마감하고 9월9일 입찰을 실시해 시공사가 선정되면 같은 달 중순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한의 금강산댐(임남댐) 건설에 대응하기 위해 88년 5월 1단계 사업을 끝낸 뒤 14년만에 추진되는 평화의 댐 2단계 사업은 높이를 80m에서 125m로, 저수량을 5억9천만톤에서 26억3천만톤으로 늘리는 작업으로 2004년 12월 공사가 마무리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