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오랜만에 짜릿한 수주
최저가입찰, 예가대비 78.65% 낙찰현대·삼성·대림 근소한 차로 따돌려
대우건설이 참으로 오랜만에 발주된 플랜트 건설공사에서 짜릿한 수주맛을 봤다
한국가스공사가 실시한 통영생산기지 2단계 2차공사 8·9·10호기 탱크 건설공사 입찰에서 대우건설은 예정가격 1천906억원의 78.65%인 1천499억원을 투찰해 쟁쟁한 경쟁사를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날 입찰에는 대우를 비롯해 대림산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LG건설 등 이른바 빅 5가 맞대결을 펼치며 치열한 수주전을 전개했다.
그러나 최종 입찰은 대우건설이 예가대비 78.65%로 1위를 차지했다. 대우보다 3억3천만원 더 높게 써낸 대림산업은 아깝에 2위에 그쳤으며 낙찰률은 불과 0.17% 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플랜트 건설공사를 둘러싼 대형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은 금주중 발주예정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 입찰에서 다시 맞붙게 돼 그 결과에도 건설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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