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반포자이 419가구 분양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내달 공급되는 물량에는 GS건설이 시공한 반포 주공3단지 재건축 ‘반포 자이’에 전용면적 59㎡ 319가구와 전용 84㎡ 100가구 등 총 419가구가 장기전세로 나온다. 입지가 뛰어난 인기지역 재건축 단지인데다 분양 물량과 같은 동에 배치돼 품질, 동호수 등이 분양아파트에 떨어지지 않는 물량이다.
서초동의 삼호 2차와 세종아파트 재건축 단지에서도 각각 전용 60㎡이하 16가구, 85㎡이하 6가구가 장기전세로 선보인다.
5월 공급되는 장기전세 중에서는 반포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서 나오는 전용 59~84㎡의 266가구를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는 올 11월께에도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3차 등 7개 단지에서 재건축 매입형 장기전세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보금자리주택 제도 도입과 관련해 매입계약 물량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한편은평뉴타운 2지구 2·3·11단지에서도 518가구의 장기전세가 선보이며 상계장암지구에서도 중대형(전용 114㎡형) 30가구를 포함한 374가구가 공급된다.
8월에는 중랑구 신내동 신내2지구에서만 장기전세 866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은평뉴타운과 마포구 도화동 마포 맨션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도 공급된다.
박상익 기자 4242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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