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지속적 투자…2009 경영계획 발표
두산, 지속적 투자…2009 경영계획 발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9.01.2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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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5조3천억 외매출비중 65%, 영업이익 1조8천억 목표
두산은 15일, 투자 및 고용계획, 경영목표 등을 담은 2009년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경영계획에 따르면 두산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원천기술 확보, 신규시장 진출, 글로벌 생산라인 구축 등에 지난해와 비슷한 1조5천억원을 투자한다.

두산의 이러한 투자는 불황일수록 경쟁력 강화에 힘써 2010년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경기회복기에 타기업 보다 앞서 나가겠다는 경영 전략에 따른 것이다.

두산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도 지난해 수준인 800여명 선에서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산은 2008년 추정치보다 9% 증가한 25조3천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으며 이 중 65%를 해외에서 올릴 계획이다.

또한 영업이익은 2008년 추정치 보다 27% 늘어난 1조8천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높은 목표를 잡은 것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두산중공업 두산엔진 등 두산의 사업구조가 수주산업 중심이어서 매출의 상당 부분이 확정적이기에 가능하다”면서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올리는 등 수주산업 호조에 따른 매출 상승, 원가절감 노력, 해외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 한해 ▷경기회복기에 대비한 기회 및 경쟁력 확보 ▷캐시플로(Cashflow) 극대화 ▷글로벌 수준의 경영 인프라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계열사의 경우도 사업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경영계획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두산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에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덕수 기자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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