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DA그룹 공동 제출 당선작 ‘Landed City’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가 구릉지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동탄 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마스터플랜 현상설계공모’ 심사결과 친환경 녹색도시 를 컨셉트로 하는 ‘Landed City’가 당선됐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김관중 씨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의 김현호 씨가 공동 제출한 당선작은 구릉지 활용도를 높인 한국형 신도시로 능선과 능선 사이에 마을을 배치하고 물길을 따라 고샅(촌락의 좁은 골목길)을 내어 그 주변으로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한 것이 큰 특징이다.
1등 당선자에게는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총괄 건축가로 임명하고 마스터플랜 설계권과 1천800가구에 대한 설계용역권이 주어진다.
2등작은 (주)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안길원 씨와 ㈜엠와이이엔씨의 유천용 씨의 ‘Agri-Multiform & Gosatt(고샅) : 한국형 문화공동체 모델’이 선정됐다.
2등 당선자에게는 약 700가구에 대한 설계용역권이 주어진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해 10월말 실시했으며 24개 국내 건축설계업체가 참가했다. 이중 11개 작품에 대해 심사가 진행됐다.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는 115만2천㎡ 부지에 약 9천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범단지 분양은 2010년으로 예정돼 있다.
양기방 기자koc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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