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고위임원 직급 인사체계 단행
토공, 고위임원 직급 인사체계 단행
  • 승인 2009.01.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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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력직원 채용 조직경쟁력 강화
한국토지공사가 올 1월 정기인사부터 고위 임원에 대한 직급 중심 인사 체계를 대대적으로 바꾼다.

토지공사는 2급 갑·을 직급을 통합해 직급체계를 단축하는 인사제도를 도입해 오는 1월 말 정기인사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2급 갑직군에 해당되는 사람만 1급 지위에 해당하는 처장과 본부장에 발탁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인사개혁에 따라 기존 팀장을 하던 2급(을) 직원이 처장과 본부장을 할 수 있으며, 처장과 본부장을 하던 1급 직원도 일반 팀장으로 갈 수 있게 됐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현재 경직된 직급 체계로 인해 능력이 있는 사람도 직급이 낮아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직급 통합으로 사실상 2단계 승진이 가능해져, 조직 내부의 위계질서에 대변혁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공은 또 올해 중 직원들을 민간기업에 파견키로 했으며, 1분기 중 외부 전문경력직원을 채용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토공은 청년 인턴 100명, 현장근로 인력 190명 등 총 290개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하고, 1~2월 중 채용절차를 완료키로 했다.

이밖에 토공은 내부개혁단을 설치해 본사 조직 및 인력 감축, 복지제도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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