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 행복도시도 예외 없네”
“부동산 침체, 행복도시도 예외 없네”
  • 박상익 기자
  • 승인 2009.01.1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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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첫 분양 내년으로 연기
행정중심복합도시 시범단지 첫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2007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택지를 분양받아 오는 6월 행복도시에 첫 분양하기로 한 건설업체들 대부분이 올해 분양계획에서 행복도시 시범단지 분양 일정을 제외했다.

롯데건설(1블록), 포스코건설(2블록), 대우건설(3블록), 두산건설(5블록), 금호산업(8블록), 삼성물산(11블록) 등이 올해 분양계획에서 행복도시 분양 물량을 제외시켰으며 12블록에 분양하는 쌍용건설은 아예 내년 계획으로 잡아놨다.

애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한국토지공사의 토지사용가능 시기에 맞춰 올해 6월 행복도시 첫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업체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행복도시 추진 일정마저 지연돼 사업이 자칫 난항에 빠질 수 있다는 이유로 분양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행복청의 의도대로 올해 6월로 분양일정을 맞추려고 했다”며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로 분양 실적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분양은 힘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4242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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