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삼랑진~진주간 101.4㎞ 구간에 대한 복선 전철화가 추진된다.
철도청은 최근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된 이 구간에 대해 조만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착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간 공사는 오는 2004년께 착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개통은 오는 2011년.
이에 앞서 철도청은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간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총 1조7천42억원이 소요될 예정인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4시간29분 걸리는 서울~창원간이 고속철도를 기준으로 2시간2분으로, 4시간34분 소요되는 서울~마산간이 2시간28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또한 서울~진주간도 기존 5시간33분에서 2시간57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철도청은 경전선 나머지 구간에 대한 복선 전철화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총 6조원의 공사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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