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블록형 아파트 개발 추진
서울시 블록형 아파트 개발 추진
  • 승인 2008.08.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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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과 부대시설 중앙에 배치
서울의 새로운 주택양식으로 블록형 아파트(Block Housing)가 도입된다.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는 널리 보급된 블록형 아파트는 성냥갑 모양의 획일적인 바둑판형 아파트 단지와 달리 정원과 부대시설을 중앙에 배치하는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5~7층 높이의 블록형 아파트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해 노후건물이 많은 단독, 다세대ㆍ다가구 주택 지역을 블록형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를 끝냈다.

시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는 단독주택 지역 등을 재개발할 때 ‘ㅁ'자나 ‘ㄷ'자 형태의 중저층 공동주택을 짓도록 하면서 단지 중앙에 정원과 부대시설을 배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블록형 아파트 적용이 가능한 곳은 서울 주거지역의 30% 정도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블록형 아파트 단지에서는 모든 주차장이 지하에 설치되고 지상에는 녹지와 보행공간이 만들어진다. 또 마을공동 시설과 유치원, 독서실 등은 아파트 저층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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