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갈수록 준다
주택공급 갈수록 준다
  • 승인 2008.08.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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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따라 업체들 분양 미뤄
내년 주택공급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주택 경기 침체로 허가를 받고도 아파트 공사를 미루고 있는 경우가 많아 2~3년후 주택입주 물량이 줄것으로 전망했다. 올 상반기 아파트 등 주거용 착공면적은 793만5천110㎡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주거용 착공 면적 1천644만㎡보다 약 51.5% 감소한 것이다.

아파트 등 주거용 착공 면적이 급감한 것은 작년 말과 올해 초 건축허가가 대폭 줄어든 데다 주택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허가를 받고도 공사를 미루는 주택업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풍림산업은 지난 5월 분양예정이었던 인천 청라지구 청라 엑슬루 타워 분양을 올 하반기로 연기했다. 주거용 건축물 착공이 줄면 2~3년 후 완공시점의 주택 입주물량이 줄게 된다. 공급 감소는 집값 불안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

착공면적 감소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6월 주거용 건축물 허가면적은 6월에만 전년 동기대비 -24.6%를 기록하는 등 상반기 동안 17.6%나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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