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대형사 기본설계안 마련에 ‘비지땀’
파주운정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대형사 기본설계안 마련에 ‘비지땀’
  • 승인 2008.08.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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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선 서류 제출…21일 입찰 마감
대형건설사들이 주택공사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처음 발주하는 1천99억원 규모의 파주운정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건설공사 수주를 놓고 막판 기본설계안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마감된 우선서류제출에 응한 대형건설사들은 한전이 발주한 송전선로 지중화 턴키공사 실적을 갖춘 대우건설을 비롯한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두산중공업을 대표사로 하는 5개 컨소시엄과 단일 입찰준비를 하고 있는 3개 건설사 등 으로 알려졌다.

주택공사 환경사업처 장동수 차장은 “우선서류제출 건설사들 가운데 몇개 건설사들이 이번 입찰에 참여할 지는 21일 마감하는 가격을 포함하는 기본설계안 등 입찰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운정신도시 택지개발지구를 경유하는 지상철탑 송전선로인 한전의 345kV 서인천 송전선로(3.5km)와 154kV 송금 송전선로(3.5km)로 모두 7.0km 구간을 지중화 전력구로 이설하는 토목전기공사이다.

주공은 오는 2010년 말 공사를 마치는대로 한전에 시설을 인계한다.

이번 공사는 파주시가 내건 택지지구 사업승인 조건이다.

주공은 지난 2003년부터 한전과 협의를 벌여 직접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8월 건교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주공은 이번 공사방식을 개착식으로 턴키유형은 설계점수 조정방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입찰관련 서류를 제출한 건설사를 대상으로 기술심의평가와 가격입찰을 거쳐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한다. 실시설계를 완료하는대로 연내 착공키로 했다.

주공은 향후 오산 세교 등 신규 택지개발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 건설공사 경우 한전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시공하고 사후 시설물을 한전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김경환기자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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