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일반산단 조성사업
울산 신일반산단 조성사업
  • 승인 2008.02.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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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현대건설 선투자 협약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먼저 투자하고 지자체가 개발뒤 분양대금으로 정산하는 선투자협약이 전국 처음으로 울산시와 현대건설사이에 체결됐다.

울산시와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울산시 시청 상황실에서 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선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시는 전체산업단지에 대한 실시계획 수립과 보상업무 진행, 인허가 업무, 공사공정관리, 준공검사 등을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선투자금의 재원조달과 공사업무 등을 담당한다.

회사측은 토지보상비 등 총 3천209여억원을 투입, 개발한 뒤 시는 분양대금으로 사업비를 정산한다.

이같은 개발방식은 전국에선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시는 개발비 부담을 덜고, 입주기업들은 조기입주할 수 있다.

신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5년 6월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이 단지는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 온산읍 처용리 일원 총 249만1천663㎡ 규모로 2012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21세기 지식기반산업인 생명공학, 메카트로닉스 등 고부가가치산업이다.

토지이용은 산업시설용지(105만8천878㎡), 지원시설용지(7만321㎡), 공공시설용지(136만2천464㎡)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완료하면 연매출 4조6천416억원 달성, 신규 일자리 1만3천720개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업예정부지 중 보상된 곳부터 착공, 빠른시일내에 기업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환기자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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