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턴키공사집행계획 조사결과 발표

올해중 집행될 공공공사중 64건의 공사가 턴키 또는 대안입찰방식으로 집행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정부투자기관, 산하기관 등을 통해 올해 턴키공사집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관에서 올해 64건에 6조8천206억원 규모의 공사를 턴키 및 대안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49건은 턴키, 15건은 대안입찰로 집행되며 특히 한탄강다목적댐 건설공사를 비롯 성남∼장호원간 도로건설공사 1공구, 거금도 연도교 가설공사, 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건설사업 등 1천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넘는 공사도 무려 34건이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집행기관별로는 철도청이 10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 건설안전본부 7건, 해양부 6건, 한국도로공사 4건, 수자원공사 4건 등이다.
주요 사업별 시행계획을 보면 우선 수자원공사가 3천263억원의 공사비로 높이 85m, 길이 705m의 한탄강댐건설공사를 올해부터 착수하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성남∼장호원에 3천62억원으로 교량 13개소와 터널 2개소 등이 들어서는 도로를 건설키로 했다.
또한 해양부가 2천611억원을 들여 6천124m의 가호안을 건설하는 광양항 3단계 준설토투기장가호안축조공사를 집행하고 고양국제전시장 건설단이 1천919억원을 들여 연면적 8만7천604㎡ 규모의 고양국제전시장 1단계 건설공사를 착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가 고창∼장성간 3공구를 비롯 중부고속도로(여주∼양평) 5공구, 평택∼음성 6, 7공구등 4개 고속도로공사를 턴키 및 대안입찰로 집행하고 철도청도 부산신항배후철도 3공구와 전라선 성산∼신풍간 철도개량공사, 전라선 순천∼여수간 철도개량 1공구등 10건공사를 턴키로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