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철도시설공단 신용선 수도권본부장
<인터뷰> 한국철도시설공단 신용선 수도권본부장
  • 승인 2008.01.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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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점관리사업 철도망 건설 가시화”
“수도권 철도망 건설사업을 가시화하는데 올해 중점사업 추진과제로 정하겠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신용선 수도권본부장은 초도순시한 이상권 공단이사장에 대한 올해 업무보고를 끝낸뒤 "국민들이 철도망 건설에 대해 단순히 '공사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이제 곧 개통되겠구나'하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철도건설사업을 가시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수도권 철도망 건설 가시화를 위해 올해 중점추진사업으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항철도 2단계 사업인 성산-문산 노선(2009년 6월 개통예정)을 비롯 분당선 연장선가운데 경전철 용인선과 맞닿는 죽전-기흥 노선(2011년 개통예정), 경춘선 망우-청평노선(2010년 개통예정)을 예정된 개통 시기에 맞출 수 있도록 확보된 예산과 관리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올해 수도권본부가 확보한 철도사업 예산 대부분을 공사를 마무리할 수있는 단계에 있는 노선들에 투입된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개통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올해 중점 추진되는 공항철도, 분당선, 경춘선 등 3개 노선에 대한 건설이 본격화되면 그동안 홀대 받던 문산, 기흥, 청평 등 경기 동남북부지역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2011년 완공이 예정돼 있는 서울 죽전~기흥 간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그동안 교통 사정 때문에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던 경기 용인 지역이 평균 이상의 교통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춘선 건설구간가운데 청평까지 우선 개통될 경우 신흥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 동부지역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올해도 건설안전을 위해 수도권본부 관할지역내 60여개 이르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시스템화하는데 인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환기자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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