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제역사단지3천억 투자
롯데,백제역사단지3천억 투자
  • 승인 2007.12.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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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먼트, 애그리 파크 건설
롯데그룹이 충남도가 부여에 추진 중인 백제역사재현단지 민자사업에 3천억원을 투자키로 함에 따라 도가 검토에 들어갔다.

도는 롯데그룹이 2011년까지 4년간 백제역사재현단지 민자사업에 3천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개발 제안서를 최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안서에는 1단게로 2010년 8월까지 휴양문화 및 숙박시설을, 2단계인 2010년 9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운동 및 숙박시설을 각각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면적은 백제역사재현단지 전체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165만㎡다.

세부 계획으로는 백제 용봉(龍鳳) 모양을 형상화한 건축물을 신축해 '백제테마아웃렛'을 운영하는 한편 청소년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어뮤즈먼트(amusement) 파크', 농업 체험공간인 '애그리(agri) 파크' 등이 만들어진다.

또 롯데는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10층 규모의 타워형 콘도 및 스파빌리지 등 숙박시설도 지을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2010년 개장 이후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던 백제역사재현단지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세부 검토작업을 거쳐 연내 사업 추진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백제역사재현단지는 충남도가 부소산과 낙화암 맞은편 백마강변인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대 330만㎡ 규모에 3천771억원을 들여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백제역사 재현촌과 백제역사 민속박물관, 연구교육촌 등을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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