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화석 승관원 원장
<인터뷰>이화석 승관원 원장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7.12.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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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발전 위해 최선 다할 터”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이화석 원장은 승강기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 활성화, 승강기안전사고방지 홍보강화, AS/유지보수 기술자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서 밝혔다.

이날 이화석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취임이후 몇 달 되지 않았는데 승강기산업을 이해하고 제반업무를 파악했다”면서 “거의 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태산같이 많고 개선해야할 부문도 많은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해 기자단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화석 원장은 우선적으로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 등이 부족하고 교류가 원만치 않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산업발전을 위한 업계 간담회 등 교류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승강기 안전사고를 줄일 것에 대해 강조했다.

승강기 안전사고는 해마다 증가, 지난해 승강기 갇힘사고 등으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로 6천800여건에 이르고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해 승강기 안전도우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사고 예방홍보만이라도 강조한다면 사고발생율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점도 지적했다.

승강기 제조업체가 직접 제조했다면 A/S 및 사후관리를 맡아야 하는데 입찰로 업체선정하고 주민들이 저가계약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장의 저가계약을 하게 되면 금전적으로 일시적 도움이 되겠지만 입주민의 승강기 안전은 담보할 수 없다며 입주민들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승강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기술자들의 기술력 향상에 승관원이 앞장서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승강기 표준화가 미비하여 건설공사시 낭비가 적지않다며 건설교통부와 산업자원부에 표준화의 중요성을 건의하고 표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덕수 기자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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