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
서울시,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
  • 박상익 기자
  • 승인 2007.11.2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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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억원 투입해 그린파킹 사업 추진
서울시가 친환경 그린파킹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8년도에 주택가 주차난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친 환경적인 그린파킹사업과 소규모 공원형 주차장사업을 확대한다. 뿐만아니라 공원ㆍ학교ㆍ가로변 지하주차장 등 1만8천620면을 대폭 설치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그린파킹 사업은 320억을 투입해 3천500동 6천면 주차장을 만든다.

이와 함께 주차장불법용도변경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0월말 현재 서울시는 그린파킹 사업 등을 통해 3천641곳에 8천489면의 주차장을 설치했다. 또 부설주차장과 학교운동장 야간개방을 통해 주차장 1만2천340면을 확보했다.

지난 7월 현재 통계상으로 서울지역 주차장 확보율(주차장 면수/자동차 등록대수)은 101.7%이지만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92.6%로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공원형 주차장 사업도 진행한다. 250억원을 투입해 주택가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단독주택ㆍ다세대ㆍ다가구 밀집지역에 주차대수 10대 이하 소규모 공원형 주차장(165㎡이하)을 구별로 2개씩 50개소에 주차장과 조경시설, 편의시설을 적극 설치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참여가구 주택에 조경식재와 생활도로 조성, 사람중심의 보도설치, 차도 곡선화, 교차로 등에 차량속도를 줄이는 자재포장, 전선이나 전신주를 지중화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일반건축물부설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하고 아파트단지 내 주간 개방을 적극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그린파킹)에 참가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2%가 만족하고 있으며 주거·주차환경 개선으로 집값 상승효과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차장 관련 올해 자치구별 사업 실적을 평가한 결과, 그린파킹부문은 강동구,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 조성 부문은 구로구, 주차관리 개선부문은 동작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상익 기자 4242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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