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절전시스템, 지능형시스템(IBS)으로 분류
지능형절전시스템, 지능형시스템(IBS)으로 분류
  • 승인 2007.11.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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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지능형건축물 설계기준 채택 검토키로
지능형절전시스템이 건교부가 추진하고 있는 ‘2020년 예상 건축물에너지소비량 15% 감축 혁신방안’인 지능형건축물에 도입되는 지능형시스템(IBS)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한국건설신문과 (사)에너지나눔과평화가 공동주최한 지능형절전시스템 평가 정책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지능형절전시스템, 에너지절약제품인가 그렇지 않은가’ 라는 주제로 토론을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건교부 건축기획팀 권유정 사무관은 “지능형절전시스템은 전기를 절약하는 절전기냐 아니냐를 떠나 소비자에게 전기사용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좋은 제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권사무관은 “건교부는 건축물에너지절감을 위해 전력소비상황을 알려주는 지능형시스템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능형절전시스템은 소비자가 스스로 절전할 수 있도록 사용정보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추고 있기에 지능형건축물 설계기준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가 부담하는 에너지비용을 줄이기 위해 건축물의 에너지소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령 보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물의 유지관리단계에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능형시스템을 적용하는 지능형건축물 설계기준 및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지능형시스템으론 사용주체들이 쉽게 건축물의 에너지절감 수준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반도체와 LCD 분야를 연계한 EMS(전자제조서비스) 제품군이 주목받고 있다.

권사무관은 또한 “에너지소비총량을 절감하기위해 건축·기계·전기 등 각 설계 요소별로 다양한 에너지절감 기술도입을 유도하고 있다”며 “지능형절전시스템은 에너지소비총량을 줄이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정부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서 에너지관리공단 김인수 정책실장은 지능형절전기에 대해 “이제까지 개발된 절전시스템가운데 EMS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사무처장은 “전기요금을 줄여주며 전압안정성을 유지시킴으로써 가전제품의 수명을 지속시켜준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지원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환기자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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