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새만금 환경대책사업비로 새만금 상류 수질개선 등에 총 1천58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새만금사업 환경대책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이행실태등을 매년 점검·평가한다.
정부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새만금환경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만금환경대책 점검·평가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새만금 환경대책사업 세부실천계획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지원토록 계획된 총 1조4천568억원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917억원보다 73% 확대된 1천588억원이 편성돼 이중 새만금 상류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비 1천412억원, 축산분뇨처리시설비 141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새만금내부 수질대책을 위한 조사연구용역비 5억원, 해양모니터링에 30억원도 지원된다.
지난해 정부는 새만금 환경대책사업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새만금 상류수질개선에 1조1천859억원(환경기초시설 확충 1조1천306억원, 축산분뇨처리 553억원), 새만금내부 수질대책에 2천257억원, 해양모니터링에 452억원 등을 편성한 바 있다.
위원회는 또 관계부처가 수립 시행하고 있는 환경대책을 12개 평가대상 과제별로 분류하고 이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새만금환경대책실무위원회가 중점 평가해 다음해 계획 수립시 반영토록 했다.
평가대상과제로는 ▷새만금 상류 환경기초시설 설치 ▷축산분뇨 관리대책 ▷오염총량관리제 시행 ▷만경·동진강유역 친환경농업 실천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후 녹지보전 ▷새만금 내부 수질개선사업 ▷수질모니터링 및 과학적 물관리체계 구축 등 수질분야 7개와 ▷새만금 내부 친환경간척 ▷해양환경 모니터링 ▷만경수역 해수 유통 ▷방조제 완공에 따른 해양환경 대응책 ▷방조제 외부 바다 관리 등 환경분야 5개가 선정됐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전문가에 의한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각 부처가 마련·시행하고 있는 세부실천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돼 새만금사업이 개발과 환경이 조화되는 모범적인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