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존 보이드 회장 세계엔지니어링연맹
<인터뷰>존 보이드 회장 세계엔지니어링연맹
  • 승인 2007.11.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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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업계, 국제위상 높여야 세계시장 진출
지난16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린 ‘2007년 엔지니어링 합동워크샵 및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에 참가한 세계엔지니어링연맹(FIDIC) 존 보이드(John Boyd) 회장을 만났다.
존 보이드 회장은 올해 9월부터 FIDIC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전에는 부회장으로, 1년정도는 당선자로 활약했다. 임기는 2009 영국 연례총회까지이다.

-세계 엔지니어링연맹 회장으로서 포부와 역점 추진사항은.
세계의 각 협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협회목적에 부합되도록 통합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또한 엔지니어링 품질(툴)을 높일 수 있게 정부 및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한국 엔지니어링 시장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어려운 질문이지만 방문을 해보니 한국업체들의 성과와 전망이 좋을 것으로 보이며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지금은 다소 제한된 분야만 활동하는데 한국업체가 세계와 제휴하고 협력을 맺으면 더욱 성장하리라 예상된다.

-세계 엔지니어링 시장규모와 향후 전망에 대해 말해달라.
세계적으로 79개국 조직이 있으며 각각의 업체·단체가 4만개가 넘고 근로자수도 수백만명에 달하는 거대 조직이다. 캐나다만 해도 120억달러 규모이다. 엔지니어링산업이 지식기발산업이며 기술집약적인 분야이기에 더욱 중요한 위치를 넓혀 나갈 것이다. 세계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며 위상도 높아질 것이다.

-엔지니어링과 건축ㆍ토목과 어떤 위상정립을 해야 발전할 수 있나.
엔지니어링의 정의는 인간삶을 향상시키는 응용과학이기에 모든 활동을 포괄한다. 이런 이유로 엔지니어링이 건설이나 토목 등 모든 것을 포용하는 개념이 된다. 엔지니어링업계도 더욱 발전해 에너지ㆍ수자원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어야 하며 이것이 세계적 추세이다.

-한국엔지니어링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 엔지니어링 업계가 한 차원 높게 발전하려면 여러 나라들과 활발한 교류를 넓혀 국제적 위상을 높여야 할 것이다. 현재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상당히 고무적으로 이 부분을 노력하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본다.

양기방 편집국장 koc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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