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재건사업에 우리기업 참여 ‘활발’
이라크 재건사업에 우리기업 참여 ‘활발’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7.09.1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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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쿠르디, 철도ㆍ경전철도 MOU체결
지난 8월 이라크 커디스탄 자치 지역정부와 주택 5천호 및 댐건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23조원 규모의 MOU를 체결한 코리쿠르디코리아가 최근 10조원에 달하는 아르빌 인근 철도와 경전철 사업까지 MOU를 체결하면서 이라크 재건사업의 규모를 늘리고 있다.

코리쿠르디코리아의 현지법인인 코리쿠르디는 최근 아르빌-다훅-술레마니아를 잇는 총 320km의 철도사업과 아르빌 시내 경전철사업까지 따냈다고 밝혔다. 이르면 10월 중 주택 5천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 가운데, 10조원 규모의 이번 공사로 커디스탄 정부로부터 총 33조원 규모의 공사를 따내게 된 것이다.

주택 5천호 이외에 MOU가 체결된 공사들은 올 연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지 자원과 협약되는 사항에 따라 건설과 연계된 자원개발도 활발히 꾸려나갈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위해 추석 이후 코리쿠르디는 PDI, 건화엔지니어링, 토문엔지니어링, 전원건축, 일진인터내셔널 등 엔지니어링사들과 사업타당성조사를 위해 현지실사를 떠날 계획이다. 자금은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한 두바이건설청과, 최근 인천 송도에서 10조원 규모의 MOU를 체결한 바 있는 UBG캐피탈사가 맡게 된다.

김은경 기자 rosie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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